경남도, 구제역 '백신 접종·항체 형성' 확인 검사

27일까지 소·염소 76농가 380두 무작위 추출검사 시행

2017-10-10<화>OBNTV열린방송 보도국




[OBNTV경남뉴스] 경남도가  추석 이전 9월 한 달간 실시한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오늘(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주간 축산농가 백신 접종과 항체 형성 여부 확인 검사에 나선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구제역 백신 접종 대상인 도내 소·염소 농가 만 5천 여곳 가운데 76곳, 38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검사는 18개 시·군이 고르게 검사될 수 있도록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선정하고, 암수 성비율을 고려해 농가당 5두씩 무작위로 개체를 선발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는 특별 관리 농가로 지정하고 백신 재접종과 재검사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9월 1일부터 한 달간 도내 소·염소 15,637농가 332,174두를 대상으로 첫 일제접종을 시행했다.


한편 구제역 백신접종 미실시 농가에 대해서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남도는 지난 달 시․군 합동점검에서 백신 미접종, 소독 미실시 등 9농가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OBNTV열린방송 송철수 기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