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근 3년동안 농기계 안전사고 전국 세 번째로 많아

경남지역 696건...사망자수도 42명으로 전국 세 번째

2017-10-09<월>OBNTV열린방송 보도국





[OBNTV경남뉴스] 경남지역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3년동안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수도 전국에서 세 번째 인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3년 동안 전국의 농기계 안전사고는 모두 4천 465건으로 농민 3천 820명이 다치고 30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남지역은 모두 696건 전남(874건), 경북(698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으며, 사망자수 또한 42명으로 경북 80명, 전남 75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남지역 농민 부상자는 620명(2014년 11명, 2015년 14명, 2016년 17명)으로 전남 713명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 상록을)은 "농기계 안전사고 원인별 자료에 보면 지난 3년간 운전부주의가 가장 많은 2천 167건에 이른다"라면서 "전체 사고원인 중 48.5%를 차지했다" 말했다.


또한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으로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사고가 무려 3297건으로 전체 농기계 안전사고의 7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특히 농촌진흥청이 지난 3년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사업으로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출했음에도 같은 기간에 농기계 안전사고가 4465건이 발생하고 농민 301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이면서 농기계 사고가 대부분 운전부주의와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발생하는 만큼 교육훈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BNTV열린방송 송철수 기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