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정체구간 회전교차로‘일석삼조
기존 2곳외 송림 2곳 이달말 조기개통
하동군...교통원활·사고감소·경관개선 효과
일부주민...송림 2곳 매화축제·벚꽃시기 정체 우려
하동군은 이달 말 조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송림공원 앞에 두 곳의 회전교차로 사업이 현재 마무리 공사 중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림공원 앞은 광양∼하동을 잇는 섬진교와 문화예술회관, 읍내, 전도, 송림공원 방향 등 5지형의 도로에다 약 100m의 거리에 2개의 신호체계, 교통섬 형태의 주거지역 등 복잡한 도로구조로 인해 교통정체와 함께 사고의 함께 사고의 위험이 상존했었다.
그러나 송림 앞 회전교차로 2곳이 조만간 개통되면 이 일대의 복잡한 신호체계가 개선돼 교통사고와 통행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과 섬진강을 조망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11월 11일 송림공원앞 회전교차로 개설 현장을 방문한 윤상기 하동군수는 하동읍과 송림을 연결하는 보행자 도로 보완, 가로등 추가 설치 등 사람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마무리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송림공원 앞 회전교차로 원형이 너무 넓어 1M정도 줄여도 충분한데 구태여 넓게 설계를 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신호체계보다 회전교차로로 인해 매화축제와 벚꽃시즌에는 오히려 교통정체가 더 심해 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대경송림타운 쪽 짜투리 땅에 대해 하동군은 소공원 형태로 설계해 곧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데 일부 주민들은 주차장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초 계획대로 소공원 녹지지대로 바뀐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섬진강재첩 축제 등 각종행사 시 주차난이 심할 때를 대비해 주차공간으로 활용했으면 예산도 줄여드는 효과가 있음에도 주민설명회도 없이 사업을 추진한데 대한 불만도 높았다.
어쨌던 하동군이 읍내 주요 교차로의 교통흐름 및 안전사고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회전교차로 개설사업으로 인해 평소 교통량이 많은 하동읍내 정체구간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진 것은 물론 사고도 줄고 주변 경관도 개선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는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4년 말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완공 개통한 하동경찰서 앞 회전교차로는 평소 교통량이 많은 데다 군청·경찰서·시장·시장 뒷길·시외터미널 방향 등 5거리로 돼 있어 기존의 복잡한 신호체계로 인해 교통정체가 빈번했던 것을 지난해 6월 완공되면서 이 일대의 교통흐름이 한결 원활해 진 것은 사실이다.
또한 하동읍내에서 화개장터 방향으로 가는 서해량의 회전교차로 경우도 기존의 기형적인 3지 교차로로 돼 있어 시야 확보가 어렵고 불합리한 신호체계로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등 불편이 컸던 점을 해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읍내 경찰서 앞에 설치된 회전교차로에는 수령 100년 된 소나무 조경수와 서해량 회전교차로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언급한 ‘별천지의 길’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대형 바위 조형물 등이 들어서 주변 경관도 한결 산듯해졌다.
한편, 송림공원 회전교차로 2곳이 개통되면 읍내 주요 도로의 정체구간이 개선돼 군민과 하동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해소는 물론 하동읍의 도심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열린신문/OBNTV열린방송 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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