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악양농협 합병 내년 3월 '화개악양농협'으로 새 출발

양 조합원 합병 의결…조합원 투표 화개농협 63.5%·악양농협 80.6% 각각 찬성

2018-11-30(금>OBNTV열린방송 보도국



경남 하동 화개농협과 악양농협이

내년 3월부터 '화개악양농협'으로 새 출발합니다.


화개농협과 악양농협은 어제(29일) 각각

양조합 흡수 합병 의결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화개농협은 총 조합원 1345명 중 1030명(76.6%)이 투표에 참여해

654명(63.5%)이 합병에 찬성했으며,

악양농협은 총 조합원 1501명 중 1154명(76.9%)이 투표에 참여해

930명(80.6%)이 찬성했습니다.


따라서 흡수합병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앞으로 채권자보호절차와 정관개정(안)의 대의원 총회 의결을 거친 후

농림축산식품부 합병인가 승인을 받을 경우

양조합은 ‘화개악양농업협동조합’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두 농협의 원활한 합병을 지원하고

조기 경영안정과 통합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정부지원자금 20억원을 포함, 280여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며,

종합컨설팅을 통한 장기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하동군지역은

지리산청학농협, 하동농협, 옥종농협, 금오농협에 이어

또 하나의 규모화 된 합병 농협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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