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최참판댁 별당 연못 '사랑의 동전' 이웃돕기 성금으로
하동군, 별당 연못·야무네 복바위에 관광객 던진 동전 80만원 수거
2019-01-07<월>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이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별당 연못에
관광객들이 던져놓은 동전을 수거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습니다.
하동군은 지난 연말에 수거한 동전과 지폐는 80만 590원으로
지난 3일 KBS진주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동군은 지난 2016년에도 이곳에 쌓인 동전 157만원을 건져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소설 <토지> 속 별당아씨에 이어 어린 딸 서희가 거처하던 별당에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의미의 천원지방(天圓地方)의 기운이 서린 연못 하나가 있다.
땅을 닮은 사각의 연못 한 가운데 둥근 모양의 섬 앞 연못 속에 동그란 절구통이 놓여 있는데
그곳에 동전을 던지며 사랑과 소망, 무병장수를 염원한다.
비록 신분은 다르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현실적인 신분의 벽을 극복하고
사랑의 연을 맺은 <토지> 속 별당아씨와 구천의 스토리 때문일까.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 중에 연못 절구통에 동전을 던져 넣으며
사랑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는 사람이 이어지면서 동전이 하나 둘 쌓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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