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시간당 40mm 장대비···비그쳐 갬, 가끔 강한바람 

제25호 태풍 '콩레이' 오전 9시 50분 통영통과...하동 예상보다 피해 적어

2018-10-06<토>OBNTV열린방송 보도국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오늘(6일) 오전 9시 50분 통영을 지나면서

경남 하동지역엔 비가 그치고 구름 많은 날씨에

가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어제(5일) 밤부터 오늘(6일) 오전 9시 40분까지

하동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243mm를 보였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40mm의 장대비가 쏱아진 하동지역은

오늘(6일) 뿌린 비는 188mm, 어제(5일)는 55mm로 기록됐습니다.


읍면별로 보면 오늘(6일) 고전면이 27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북천면 258.5, 금남면 212.5 옥종면 210.5, 횡천면과 청암면이 각각 203.5mm,

하동읍 193.0, 양보면 186.0mm의 강우량을 보였습니다.


하동지역의 경우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하동읍 목도리의 경우 미처 수확하지 못한 상추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고,

하우스 작물이 물에 잠기고 일부 농경지에서는

곧 추수를 앞둔 황금빛 벼들도 물에 잠기거나 쓰러져 농민들의 애를 태웠습니다.


또한 고전면 시목마을의 한 주택 뒤 언덕의 토사가 무너져

창고에 물이 가득 차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하동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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