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확기 쌀값 작년보다 높을 듯

쌀값 안정에 적극 나서지 않는 정부...재정부담 덜려는 지적도 나와

2018-09-28<금>OBNTV열린방송 보도국



10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되면

일단 쌀값이 내려가는데요.

올 수확기 평균 쌀값이 지난해 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공급량이 적었던 올해 7,8월보다 가격이 내려가지만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 수확기 80kg당 15만 3천 213원보다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는 폭염과 병충해 등이 기승을 부린데다

재배면적도 감소해 지난해 보다 10만에서 15만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그렇다면 쌀값에 영향을 주는 다른 변수는

올 하반기에 정해질 쌀 변동직불금의 폭표가격인데요.

정부로서는 실제 쌀값이 비싸져야

직불금에 드는 예산을 줄일 수 있다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정부가 직불금 재정부담을 덜려고

적극적으로 쌀값 안정에 나서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5년에 한번씩 설정하는 살 목표가격.

정부는 2019년부터 2023년 적용할 목표가격을

올해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화정해야하는데요.

현재 80kg당 18만 8천원의 목표가격을 두고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소한 19만 4천원 이상 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종합=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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