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남면 대도 인근 해상서 어선 충돌···A호 선원 다쳐

대도 남동방 약 900미터 해상에서 사천선적 A호와 남해선적 B호 충돌 

2020년 6월 2일<화요일>OBNTV열린방송 보도국

지난달 (5월 31일) 오후 4시 10분쯤 경남 하동군 대도 인근에서 어선이 충돌해 선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하동군 대도 남동방 약 900미터 해상에서 2.44톤 새우조망 사천선적 A호와 3.59톤 연안통발 남해선적 B호가 충돌했는데요. 사고 어선 두 척은 침몰 위험성이 없어 자력으로 입항했으며 A호 선원은 머리 부상으로 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진주시 한일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그리고 A호의 갑판상부 그늘막 구조물 파손되고, B호는 정선수부분에 약 80cm 크기의 파공이 생기는 등 물적피해를 입었으며, 해경이 두 어선 선장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음주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해경은 조업 중이던 삼천포 방향에서 남해 인근해상으로 조업차 출항한 A호가 항해를 하던 B호를 보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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