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연화마을 하마길 이색벽화 거리로 변신인생샷 남겨요

하동군, 컬러풀한 담장 재미있는 캐릭터로 이색벽화거리 조성

2020년 6월 2일<화요일>OBNTV열린방송 보도국 

경남 하동군 하동읍 연화마을 하마길 골목입니다.

이 골목은 1960년대 까지만 해도 엄연히 진주-하동구간의 국도2호로 도로였습니다.

 

이 골목길이 컬러풀한 색상에다 다양한 캐릭터로 꾸며졌습니다.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하동군이 하동읍 연화마을 하마길의 담장과 지붕, 주변 지형물 등을 컬러색상으로 단장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꾸미는 이색벽화거리를 조성했습니다.

 

벽화사업은 마을의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농촌마을 경관관광사업 일환으로, 지난 3월 읍·면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하동읍 연화마을이 선정됐으며, 최근 두달여의 작업을 거쳐 마무리됐습니다.

 

연화마을 벽화는 기존 벽화와는 달리 파스텔, 무지개색의 컬러풀한 색상 그리고 특정의 색상을 응용한 다양색으로 이미지화했다.

담장에는 나무에 물주는 소녀, 가스검침기를 이용한 잠수부, 가스배관을 타고 가는 원숭이·펭귄, 돌담기둥에 앉은 고양이, 벽장속의 부엉이, 물고기를 타고 가는 토끼 등 주변을 활용한 포인트 벽화로 꾸며 사진찍기를 즐기는 SNS족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향교 앞을 지날 때 예를 지키기 위해 말에서 내려 걸어 간데서 유래한 하마길의 도로명 유래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묘사해 눈길을 끌게 합니다.

 

마을주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벽화로 인해 골목이 한결 밝고 환해진 느낌이며, 중간 중간에 그려진 조그마한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워 웃음이 나고, 코로나19로 오랜만에 등교하는 아이들이 보면 것이란겁니다.

 

[강영대 이장/하동읍 연화마을]

“벽화로 인해 골목길의 느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구경와서 사진도 찍고 벽화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벽화 작업 때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디자인한 주민 밀착형 환경경관개선사업이라 주민들의 만족감이 훨씬 높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열린방송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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