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제2회 술상 전어축제 개막

진교면 술상마을 바닷가서 이틀동안 열려

2004-08-04 OBN열린방송 보도국


가을을 대표하는 물고기인 전어축제가 경남 하동 진교면 술상리에서 이틀간 열립니다.


오늘(13일) 개막한 제2회 술상전어축제는 하동군 진교면청년회가 주관하고 술상어촌계 주최으로 내일(14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축제에는 개막일인 어제(13일)는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식회와 노래자랑, 연예인 축하공연, 해상 불꽃놀이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오늘(14일)은 전어잡기 체험 및 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하동 술상 전어는 어선들이 그믈을 둘러 싸 잡는 것이 아니라 바다속에 설치된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한 마리씩 잡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른데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 다른 지역 전어와 차별화된 맛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술상마을 상학끝은 밤바다의 풍경이 아름다워 전어철이면 가족단위의 미식가들이 찾아오는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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