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노량초, 섬진강 생태체험 학습 짚풀 공예 만들기 체험

5·6학년 학생들 환경의 날 맞아 짚풀 이용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 즐겨  

2009년 6월 5일<금요일>OBN열린방송 보도국



하동 노량초등학교 학생들이 짚풀을 이용해 계란꾸러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농촌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평소 학교나 집 주위에서 흔히보는 짚풀이지만 짚풀을 이용한 농구류와 생활용품으로 쓰이는 생활 공예품을 만들어 본다는 것은 옛말입니다.


짚풀공예 강사와 지도교사의 설명을 들어가며 짚풀 하나하나를 쓰다듬으며 고사리같은 손놀림으로 오손도손 둘러 앉아 계란꾸러미를 만들어보는 짚풀공예체험에 학생들은 그저 신기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초롱초롱한 눈매는 빛났지만 익숙하지 않은 손놀림의 계란 꾸러미 만들기는 좀처럼 쉽지 않은 듯 "선생님 왜 이렇게 잘 안되는 거예요"라며 질문을 던지며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작품을 만들어 한줄로 전시해 서로가 비교하며 강사의 설명도 뒤따랐습니다.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김원곤)가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늘(5일) 하동학생야영수련원에서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섬진강 생태체험 학습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체험 학습은 짚풀을 이용한 계란꾸러미 만들기와 황토, 소목과 같은 천연재료를 사용해 티셔츠를 물들여보는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천연재료를 이용한 예쁜 작품을 손수 만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량초등학교는 우리고장의 환경생태를 이해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 인식과 실천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하동 청정지역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알고 하동 환경보전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태도를 가지며, 우리고장의 자연환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기를러주기 위해 생태체험 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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