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지도부 모두 책임져야"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과 공수처법끝까지 날치기 식 강행처리에 무력감 느껴

2020-01-02<목>OBNTV열린방송 보도국  



자유한국당 3선 여상규 의원(사천남해하동지역구 위원장/국회법제사법위원장)이 오늘(2일) 올해 4·15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법을 끝까지 날치기 식으로 강행처리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무력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여 의원은 악법을 날치기 강행하는 걸 보며 무력감을 느꼈다면서 국익 대신 당파적 이익만 좇는 정치 현실과 극심한 편 가르기에 환멸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권의 폭거에 너무 무기력했다면서 지도부를 매섭게 질타하고, 대표 책임론을 넘어 비대위 구성과 자유 진영 빅텐트까지 거론했습니다.


[여상규 의원/자유한국당]

"악법들이 날치기 통과되는 현장에서 우리 자유한국당은 매우 무기력했습니다. 걱정 말라, 내가 책임지겠다는 지도부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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