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농협, 가공매실 가격안정자금 지원

읍·면 농협 매실 납품 농가에 군과 농협이 50%씩 부담

2018-06-11<월>OBNTV열린방송 보도국



지금 경남 하동지역에는 매실 수확이 한창인데요.

매실농가들이 매실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건비도 나오질 않는다는 허탈감에 

아예 매실나무를 제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매실 생산농가가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증가한 데다

지난해까지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량이 많았으나

올해는 유통업체의 판매부진과 도매시장의 홍수출하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에따라 하동군과 농협은 매실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공용 매실 납품 물량에 대해 가격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하동군은 읍면 농협에 가공용 매실을 납품한 농가에 대해
군과 농협이 50%씩 부담해 8천3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인데요.

현재 수매가격으로 매입한 후 차액분에 대해 사후 정산하게 됩니다.

하동군 매실 가격은 매실 1등급인 왕특대가
지난해보다 600원 떨어진 1kg 천200원에,
가공용이 280원 낮은 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하동군은 1531농가가 405㏊의 면적에서 매실을 재배해

연간 3000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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