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실버세대에 적합한 ‘신품종 콩’ 재배특화단지 조성 전망

하동군과 경상대, ‘실버용 차세대 NON-GM 콩’ 우선 보급

2019-01-10<목>OBNTV열린방송 보도국 


지난해 12월 말 경상대(총장 이상경)와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관·학 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요.

하동군과 경상대는 경상대 연구진이 교배육종을 통해 개발 중인

신품종 콩인 ‘실버용 차세대 NON-GM 콩’을 우선적으로

하동군 지역에 특화 재배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 실버용 콩을 활용,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산업화에 나서는 방안도

공동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중 하동 지역에 이 신품종 콩을 전문 재배하는 특화단지가 선보이고,

이 콩을 활용한 건강식품 개발 등 활용 방안 연구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신품종 콩은

경상대 산학협력단장과 연구부총장을 맡고 있는 정종일(농학과) 교수 연구팀이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 사업 연구비 지원을 받아 개발했습니다.


알러지, 소화불량 성분이 없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생콩으로 활용이 가능한 콩입니다. 


특히 유전자 조작이 아닌(NON-GM), 전통적인 유전·육종 기술을 이용해

안정성과 기능성이 탁월한 ‘기능성 약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오래 전부터 일선 농가에서 ‘약용’ 등으로 이용하는 재래종 녹색자엽 검정콩과

비린내 없는 콩과의 교잡을 통해 실버 세대에 적합한 신품종 콩을 육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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