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고  첫 시집 출간…전교생의 모두가 시인(詩人)

창간호 <너를 이해하기 위해 나는 눈을 감았다>시(詩) 140여 편 수록

2019-01-10<목>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 진교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이 직접 쓴 시(詩)가 수록된 시집을 보며 

시인이 된 듯 기뻐하고 있습니다.


진교고등학교(교장 공영식)는

전교생의 시(詩) 140여 편이 수록된 고교 창간호 시집

<너를 이해하기 위해 나는 눈을 감았다>를 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창간 시집은 공영식 교장의 권두시 ‘민다리 길’로 시작해

진교고등학교 학생들의 시들이 다양한 주제로 엮였습니다.


[최하나 교사/진교고등학교]

"그동안 중학교 시집을 여러 해 엮어 봤는데,

고교 시집은 처음으로 엮었다시집을 엮었습니다"

"자신과 친구, 선후배의 시가 나온 시집에서 모두가 시인이고 독자이니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의 아픔까지 생각하는

훌륭한 아이들이어서 감동했어요"

이 아이들은 졸업하자마자 어른으로 불릴 것입니다"


[이서은 1학년/진교고등학교]

"시집을 보니 뿌듯했고, 매해 시집이 나온다면 졸업할 때

총 세 권이 나오게 되는데요. 진교고에 다니는 것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공영식 교장/진교고등학교]

"시집을 읽으며 아이들이 역시 대단하다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고교 첫 시집 발간으로 용이 살았다는 이명산 자락의 진교 민다리길에서

아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항상 응원하고 싶습니다"


첫 시집에 수록된 시집을 받아 본 학생들은

시인이 된 기쁨과 함께 영원한 추억거리로 남을 것입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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