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2명 감사장
금융기관 근무 중 경찰 신고 "지속적 협업 예방활동 강화"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경찰서는 지난 29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 이모(41ㆍ여) 씨, 김모(52ㆍ여)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하동농협 중앙지점 창구에서 근무 중 "계좌가 범죄에 연류됐으니 예금을 모두 인출해야 한다"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에 속아 현금 2억 원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발견,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옥종우체국에서 근무 중 현금지급기에서 500만 원을 인출 후 추가 현금 인출을 위해 창구를 방문한 고객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거 고액현금 인출 이유에 대해 묻자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 현금을 인출한다"는 고객의 말을 듣고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판단, 신속한 신고로 1300만 원의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남우철 하동경찰서장은 "금융기관ㆍ공공기관은 어떠한 경우라도 전화로 자금 전달ㆍ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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