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조성사업 추진 "빨간불"
사업장 주변 금남면 주민 군청앞에서 철회요구 집회 시위
2018-09-03<월>OBNTV열린방송 보도국
지난 2015년 2월
제2생활폐기물처리장이 포함된 친환경에너지타운 부지를
금성면 가덕리 대송저수지 일원으로 결정한 하동군.
당시 하동군은 사업 후보지 공개 모집에 신청한
금남면 금오 먹점골과 함께
금성면 대송저수지 인근 명덕·덕오마을 등 2개 지역에 대해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대송저수지 일원을 사업 부지로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조성사업 추진에 있어
사업부지 인근 금남면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3일) 오전 비가내리는 하동군청 정문앞입니다
사업현장 인근의 금남면 주민 200여명이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조성 사업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금남면발전협의회는
"상당수 주민이 사업이 추진되는지 몰랐고,
특히 하동군이 주민공청회나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했다"고 주장하면서
"폐기물처리장 내에 들어서는 소각시설에 대해
플라즈마 방식으로 소각하는 친환경적인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제안했으나
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군수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윤 군수는 출장중이며, 김경원 부군수가 나서
주민들의 의견을 군수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는 하동군.
"주민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모두 거쳤으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플라즈마 소각 방식에 대해 확인한 결과
실체도 없고 검증이 안 된 기술이었다"는 것입니다.
총사업비 346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전체면적 10만2738㎡에 소각시설 (30t/일),
매립시설(3만8880㎡), 생활자원회수센터 등이 들어설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조성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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