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호 사랑하는 사람들' 하동호 주변 환경정화 봉사활동

하동 청암면 귀향·귀농·귀촌인 단체 결성···매월 1회 정기모임 때 봉사활동

2020년 6월 11<목요일>OBNTV열린방송 보도국 

지난달 20여명의 회원으로 결성한 하동군 청암면 귀향인과 귀농·귀촌 주민들로 구성된 ‘하동호 사랑하는 사람들(총무 류도열)’이 첫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하동군 청암면(면장 홍주신)은 ‘하동호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들이 지난 6일 하동호 주변에서 흩어져 있는 각종 영농폐자재와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 정화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류도열 총무/하동호 사랑하는 사람들]

"처음에는 몇몇 귀향 주민들이 작은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이제 단체가 결성된 만큼 매달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하동호의 아름다운 자연보호와 환경정화를 꾸준히 실천하겠습니다”

 

[홍주신 면장/하동군 청암면]

“청암면의 대표 관광지인 하동호를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정화활동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청암면의 청정자연 환경보전과 깨끗한 청암을 가꿔 하동군의 대표 휴양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봉사단체 ‘하동호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동안 수몰된 마을 출향인의 귀향과 하동호 주변 경치에 이끌려온 귀농·귀촌인이 늘어나면서 하동호 주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추진하다 지난달 결성해 매월 1회 정기모임 때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하동에서 손꼽히는 관광명소의 하나로 평가받는 하동호(湖)는 봄철 벚꽃과 가을철 단풍으로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지리산 트레킹 코스와 숙박·편의시설 등을 잘 갖춰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하동호는 청암면 중이리 지역을 흐르는 묵계천을 가로막아 건설된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1993년에 준공됐으며, 하동호 축조로 중이리 5개 마을이 수몰됐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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