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2022년 8월 말 완공 본격착수

643억원 투입 금성면 가덕리 옛 대송저수지 일원 10만 2738㎡ 규모

소각장은 하동-남해  광역화 추진...하루 60만톤 처리 규모

2020년 5월 30일<토요일>0BNTV열린방송 보도국

오는 2022년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성면 가덕리 옛 대송저수지 일원 10만 2738㎡ 규모의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조감도(사진제공=하동군청)

하루 60t 처리규모의 광역 소각시설과 매립시설 등 종합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한 하동군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조성사업이 본격 착수했습니다.

 

하동군은 지난달 말 금성면 가덕리 옛 대송저수지 일원 102738㎡ 규모의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조성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기존 생활폐기물처리장의 포화상태에 대비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총 5차례의 입지공모를 통해 20152월 최종 입지를 선정한 후 그동안 설계용역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2생활폐기물처리장은 매립면적 33625㎡에 하루 60t 처리용량의 광역 소각시설, 하루 10t 처리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 향후 58년간 매립용량 322800㎥의 매립시설 등을 갖춥니다.

 

군은 국·도비, 군비 등 6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8월 말 완공 목표로 지난 429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소각시설은 인근 남해군과 광역화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2020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지난 3월 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하반기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22년까지 설치할 예정입니다.

 

소각시설 광역화와 관련해 남해군은 시설 사용조건으로 주민지원금 110억원·시설사업비 37억원 등 총 149억원과 연간 50%의 시설운영비를 부담합니다.

 

군 관계자는 “제2생활폐기물처리장은 기존 폐기물처리장 매립용량 부족에 따른 현안을 해결하고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하면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해 에너지 자립 및 수익을 창출하는 지역 발전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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