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천에 연어 치어 5만마리 방류

전남도, 구례군 섬진강서 어린연어 13만 마리 방류

2012년 3월 16일<금>OBN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 화개천에서 실시된 연어방류 행사에 참여한 화개초등학교 학생들이연어를 냇물에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5학년 정민승·박시온/화개초등학교 학생]
"연어가 처음에는 어디까지 가서 언제 오는지도 몰랐는데 오늘 알아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하동군이 오늘(16일) 섬진강과 만나는 화개장터 인근의 화개천에 회귀성 어종인 연어 치어 5만여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이날 행사엔 군의원과 지역 주민, 화개초등학교 학생, 경남도·화개면사무소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방류된 연어는 경남도수산지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인공수정 후 부화한 지 100여일 된 어린 연어입니다. 


하동군은 내수면의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경남도수산지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함께 2010년 3월 화개천에 연어 치어 3만 4000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3만여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한편 지난14일 오후에는 전남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변 여울목에서 전남도와 유관기관 관계자, 학생과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어린 연어 13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봄에 방류된 연어는 북태평양을 누비다 3~4년 뒤 가을쯤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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