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하동 정의용·전남 화순 김금석 선생 정부포상

하동 재야사학자 정재상 소장 서훈 청원 결실...지난해 12명에 이어 2명 추가

2018-08-14<화>OBNTV열린방송 보도국


경남 하동군 고전면 장날에 앞서 일신단을 조직하고
주교리 장터에서 1000여명의 장꾼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펼치다 옥고를 치른  하동출신 정의용(鄭宜鎔) 선생과
같은 해 광주 부동교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금석(金今石) 선생이

재여사학자인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정재상 소장의 노력에 힘입어

광복 73년 만에 정부포상을 받습니다.

▲ 정재상 소장과 윤상기 하동군수


[정재상 /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
 "지난 2009년과 올해 2월 대전국가기록원과 하동군 고전면사무소 문서고에서

고전면 3.1운동에 참여한 정의용 선생 등 3명과 광주 3.1운동에 가담해 옥고를 치른

김금석 선생 등 48명의 판결문과 수형인 명부를 발굴해서 정부에 포상을 신청했습니다.

그 결과 12명이 지난해까지 국가유공자로 인정을 받았고

올해 추가로 정의용(鄭宜鎔) 선생과  김금석(金今石) 선생 등 2명이 더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정재상 소장은

"고전면 3·1만세운동 가담자 발굴은 김희곤 자문위원과 함께 노력했으나

아직도 미포상자가 2명이 있고, 광주 3·1독립운동가는 33인이나 미포상 상태"라며

"정부에서는 조속한 조사를 통해 이분들에 대한

국가의 합당한 예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이번에 정부포사을 받는 정의용(당시 31살) 선생은

고전면 성천리 출신으로 고전면 주교(배다리) 3.1만세운동에 참여

1919년 4월 고전 장날을 이용해 같은 마을의 박영묵?이종인?정상정?정재기

33인과 함께 일신단을 조직하고 장날 앞날인 4월 6일 주교리 장터에서

1천 여명의 장꾼과 함께 독립만세 운동을 펼쳤습니다.


다음날 7일 성천리 지소마을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된 정 선생은

부산지법 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태형 90도를 받아 고초를 겪었습니다.



광주 3·1운동에 가담한 김금석(당시 28세) 선생은

당시 광주제중원(병원) 남자 간호사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전남 화순군 남면 사평리 출신으로

1919년 3월 10일 오후 3시께

광주 부동교(광주 동구 불로동과 남구 사동을 잇는 다리) 아래 작은 장터에서

김강‧김철‧최병준‧최한영 등과 숭일학교‧수피아여학교‧광주농업학교 교사 및 학생 주민 1500여명이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펼쳤습니다.


이일로 주동자 김강‧김철‧홍순남(경남 하동‧수피아여학교 학생) 등

가담자 대부분이 체포됐습니다.

이때 선생도 체포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4개월 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