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 영신원에 이동차량 전달

하동군, 적량면 영신원에 이동차량 전달

스타렉스 12인승…주민 81세대, 159명 이동불편 해소

2008년 12월 11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이 적량면 영신원마을 주민의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 제공을 위해 11월 27일 오전 11시 마을 회관 광장에서 승합차량 1대를 기증했다.

마을경노 식당을 운영하는 날과 병행해 실시한 이번 전달식에는 재단법인하동영신농원 하유시(64세) 이사장, 강남석(69세) 노인회장, 이덕구(46세)이장,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증된 차량은 싯가 2500만원 상당의 승합차인 그랜드 스타렉스 12인승으로 병원치료, 시장, 학교통학, 나들이 등 그간 장거리 이동으로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 81세대 159명이 어느 곳이든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유시 재단법인영신농원 이사장은 지금까지 "주민들이 병원 방문이나 시장, 학생 통학을 위해 일반버스 이용에 숱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이동차량을 지원받아 생활이 편해지게 됐다"며 주민과 함께 기뻐했습니다.

군 관계자도 "지속적인 사회복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와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은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전달식을 가진후 조유행군수로 부터 차량 열쇠를 전달받은 이덕구 마을이장이 시범운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