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사망사고 관련자 처벌하라

고용노동부 특별감독 해야…경찰 수사중

2019-06-03<월>OBNTV열린방송 보도국



민주노총 전남본부,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오늘(3일) 오전 광양제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광양제철 니켈 추출 공장에서 공장 정비 중 수소가스 폭발로 하청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물론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을 벌여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제철소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나 하청 노동자가 숨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이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정의당 전남도당도 오늘(3일)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포스코의 잇따른 산업재해를 규탄하며 안전 보건 최고책임자와 관련자 처벌과 고용노동부가 직접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양경찰서는 정확한 폭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안전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규정이 지켜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일 오전 9시 38분경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포스넵(니켈 추출 설비)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정비 협력업체 직원 62살 서모씨가 숨지고 포스코 소속 47살 김모씨가 다쳤습니다.

(광양=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