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희귀박 터널 4만여명 입장 인기 끌어

하동 북천 희귀박 터널 4만여명 입장 인기 끌어

추억의 포토존과 그늘, 쉼터 역할...소나무 톱밥 산책로 눈길

2017-10-10<화>OBNTV열린방송 보도국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18일동안 연일 관람객으로 붐벼 대박을 이룬 제11회 하동 북천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12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가운데 희귀박 터널 입장객도 4만 여명으로 집계돼 인기를 끌었다.

조롱박·젤루존·흰색십손이·도깨비방망이박·혹부리·지느러미박·뱀오이 등 수십 종의 희귀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장관을 이룬 600m의 희귀박 터널은 축제기간 내내 추억의 포토존 역할과 함께 더운 날씨 그늘 막과 쉼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꽃 단지와 희귀박 터널에 조성된 자연 친화적인 소나무 톱밥 산책로는 꽃길을 걷는 방문객이 꽃향기와 소나무 향기에 흠뻑 빠져들게 했으며, 탐방로에 애기별꽃 생 울타리를 만들어 꽃밭 보호는 물론 꽃밭 관람을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

한편 올해 축제를 주최·주관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의 한 관계자는 수많은 관람객이 찾아 왔지만 희귀박 터널 관람 유료입장으로 4만 여명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축제장 관람객 121만 여명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면서 희귀박 터널 유료 입장의 홍보를 강화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OBNTV열린방송 송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