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

현장점검 강화·재해 대응체계 구축

2017-07-14<금>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이 올여름 폭염특보와 지역편차가 큰 집중호우 빈도가 잦을 것으로 예상하고 폭염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군은 우선 하절기 폭염특보 해제 때까지 경로당을 비롯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열사·실신 등 재해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사례관리사, 노인돌보미, 요양보호사 등과 연계해 노인 실태 점검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재난문자시스템을 통해 폭염특보 발령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3개 읍·면에서도 자체 대책반을 꾸려 마을이장·사회단체 봉사자 등과 연계해 보호대상 노인에 대해 직·간접 안부확인을 주 3회 이상 늘리고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 특보 상황과 행동요령을 알려주기로 했다.


특히 폭염으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응급의료센터나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고, 마을경로당의 냉방비를 조기에 배정해 무더위 쉼터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대상 노인의 주1회 직접 방문을 주2회 이상, 주2회 전화확인을 주3회 이상으로 각각 늘리는 한편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읍·면이나 군에 알려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현장점검과 함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개 권역별 폭염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해 바깥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의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관내 노인요양시설의 여름철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음식·식수 등의 위생 및 청결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하동=송철수 기자 scs04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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