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 관람
전교생·학부모·교직원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토스카’ 관람
2022년 11월 321일 <월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김성호)는 전교생 9명과 학부모 9명, 교직원 13명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 관람 프로그램으로 지난 주말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토스카’를 관람했다고 21일 밝혔다.
학부모 참여가 쉬운 양보면의 농번기가 끝난 주말의 공연장이라 학생 및 학부모 참여율이 100%였고, 교직원도 절반 이상 참여했다.
올해 경남문화예술회관의 기획 공연으로는 비중 있는 작품이라 공연장은 2층까지 관객들로 가득했다. 8월에 설문을 거쳐 사전 예매를 해둔 터라 양보초 관객들은 VIP석 중에서도 가장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B블럭 3~4열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오페라 토스카는 140분간 세 번의 휴식 시간이 있는 3막으로 구성된 긴 공연이었지만 학생들은 집중하며 오페라의 세계로 푹 빠져들었다.
6학년 신재현 학생은 “예술꽃새싹학교 수업 시간에 오페라 아이다,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을 공부했는데 토스카는 더 슬프지만 재미있었다. 비록 살인과 자살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지만 토스카에게 위로의 말은 해주고 싶다. 저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다른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해서 사랑과 정의를 모두 지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남 학부모는 “어렵게 느껴졌던 오페라를 아들과 함께 직접 봐서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앞쪽에 앉아서 지휘자의 모습도 가까이에서 봐서 더 좋았고, 오페라를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호 교장은 “예술꽃새싹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배운 오페라를 경험해보는 시간인 동시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이 돼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평했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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