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연안구조정 취역식 가져
하동·남해권 연안해역 해양사고 대응 강화
2022년 8월 5일 <금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사천해양경찰서가 지난 5일 하동군 노량항 내 연안구조정 계류장에서 저수심 해역에 특화된 신형 연안구조정(S-31) 취역식을 가졌다.
이날 취역식은 서장을 비롯한 내·외빈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연안구조정을 소개하고 안전을 기원했다.
사천 해경은 지난달 14일 신형 연안구조정 1척을 인수받아 노량파출소에 배치하고 신규 장비의 성능 및 운용법 숙지를 위한 자체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신형 연안구조정은 12톤급 알루미늄 선체로 길이 11.5m, 폭 3.7m, 흘수 0.6m로 저수심 해역에서도 해양사고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최고속력 35노트(약 65km/h)로 기존 18톤급 연안구조정과 비교 시 성능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노량파출소는 진주·강진만 중심의 내만 지역을 관할하고 어·패류의 서식 산란지로 어족자원이 풍부해 하동화력발전소 등 중요 임해산업시설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옥창묵 서장은 “신형 연안구조정 도입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한 해양사고 대응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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