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청각장애인에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

하동소방서, ‘안전+나눔 지킴이’ 협약 후속 심한 장애 등록 30가구에 지원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들을 수 없는 관내 청각장애인 대상으로 시각 화재경보기를 21일까지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 사업은 경남소방본부와 경남사회공동모금회의 ‘안전+나눔 지킴이’ 협약에 따라 기부한 모금액으로 추진됐다.

청각장애인용 시각 화재경보기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동작 시 음향과 함께 LED 아크릴봉을 통해 빛을 발하게 만든 제품이다.

이는 경보기가 울려도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이 화재 발생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소방서는 현재 하동군에 등록된 청각장애인 중 심한 장애로 등록된 156명 가운데 30가구에 시각 화재경보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엄민현 서장은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으로 화재 발생 시 청각장애인이 화재를 신속하게 인지해 자발적 대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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