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중 창간호 ‘토독토독’시집 발간

모두 다섯 개 장(場) 구성 전교생의 시(詩) 180여 편 수록

2022년 1월 4일 <화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화개중학교(교장 김희경)는 전교생의 시(詩) 180여 편이 수록된 창간호 시집 ‘토독토독’을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토독토독’시집은 김희경 교장을 비롯해 전체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아 빛나는 화개중학교 아이들의 시를 모아 낸 첫 시집으로, 모두 다섯 개 장(場)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장은 ‘나는 외로운 사랑을 했어요’, 두 번째 장은 ‘그 아이에게는 나조차도 손 내밀지 않아’, 세 번째 장은 ‘누군가의 선물이었을지도’, 네 번째 장은 ‘나도 웃게 되더라’이다.
다섯 번째 장 ‘봄비는 그렇게 걱정 없이 찾아온다’에서는 ‘자연, 절기,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노래하는 시들이 모였다.
‘봄비’를 쓴 최이수 학생은 “여름에 내리는 비와 달리/봄에 찾아오는 비는/걱정이 없다.//밤에 찾아와도/낮에 찾아와도/걱정이 없다.//꽃이 필 때 찾아와도/꽃이 질 때 찾아와도/걱정이 없다.//봄비는 그렇게 걱정 없이 찾아온다.”라고 시를 적었다.
어떻게 지었는지 물어보니, “이 시는 작년 여름비에 화개에 홍수가 났던 것이 떠올랐어요. 여름비와 달리 봄비는 걱정 없이 찾아왔는데 싶어 이런 내용을 담은 시를 적게 되었어요.”라고 답했다.
최하나 교사는 “30여 년 전 화개중학교를 다녔던 저로서는 아이들을 바라볼 때마다 꿈 많은 중학교 소녀 시절로 소환되는 기분이었고, 이번에 모교(母校)인 화개중학교 아이들 시를 모아 첫 시집(詩集)을 내어 아이들 기쁨에 제 기쁨은 배가 되었다. 하동(河東) 화개(花開) 보물 같은 이야기를 머금고, 지리산과 섬진강의 정기가 모인 화개중학교의 시집을 읽으면서 천년의 차를 머금은 듯한 마음이 되어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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