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BA(세계여자복싱협회) 세계챔피언 이은혜 3차 방어 성공

WIBA(세계여자복싱협회) 세계챔피언 이은혜 3차 방어 성공

전국 복싱 마니아 및 하동군민 등 1,500여명 관람···응원 열기 후끈

2018-11-17<토>OBNTV열린방송 보도국

WIBA(세계여자복싱협회) 세계챔피언 이은혜 선수가

3차 방어전에서 성공했습니다.

오늘(17일) 오후 하동체육관에서 가진 이날 경기에서 이은혜는

중국 신예 복서 리앙 씨얼리(LIANG XIULI·22) 선수와 맞서

3대 0 판정승으로 가뿐하게 3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12전 11승 1패의 핵주먹 이은혜는

2016년 11월 WIBA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이후

지난 6월 필리핀 주제스 나가와를 꺾고 1차 방어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3월 고향 대전에서 일본의 히가노 치에를 판정으로 누르며

2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10라운드까지 진행된 이번 타이틀매치에서

이은혜는 8라운드에서 버팅으로 도전자 리앙 씨얼리가
왼쪽 눈두덩이 찢어질 정도의 혈전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복싱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남 하동에서

하동군복싱협회(회장 주경일)가 주최하고,

한국프로복싱연맹(KPBF 회장 이향수)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전설의 복서 홍수환·장정구·유명우·황충재 전 챔피언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프로복싱 세계타이틀전이 하동에서는 처음 열렸는데요.

전국의 복싱 마니아는 물론 1500여명의 군민이 몰려

응원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