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내년부터도내 첫  전자화폐 유통···'하동페이' 발행

하동군-KT 발행·운영 업무협약 체결···관광지·전통시장 상점 사용

2018-10-12<금>OBNTV열린방송 보도국



경남도내 첫 전자화폐 '하동페이'가 내년부터 발행·유통됩니다.


하동군(군수 윤상기)과 KT(회장 황창규)는 올 연말까지 전자형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관내 관광지와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하동페이'를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하동군과 KT는 지난 10일 하동군청에서‘하동사랑전자상품권(이하 하동페이) 발행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동페이'는 관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외에 이용자 신청으로 발급되는 선불형 IC카드로 결제할 경우 하동페이 가맹점이 아니어도 카드단말기를 가진 모든 상점에서 결재가 가능합니다.


또한 현금과 1대 1 비율로 교환이 가능하고 운영주체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와는 다르며, QR결제와 IC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를 ‘0’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하동군은 내년에 1차로 30억원 규모의 하동페이 발행을 계획 중입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 10월 10일 하동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하동군수와 이준성 KT경남울산법인단장 이 '하동페이' 발행·유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윤상기 군수는 "알프스 하동은 급증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최고의 체류형 휴양체험관광 거점으로 자리잡아가는 만큼 하동페이는 군민의 편의와 소상공인 지원 외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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