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지리산 형제봉 ‘지리산 산악열차 예정지’ 반달가슴곰 출현
시민단체, 무인센서 카메라 포착··암컷 두마리 짝짓기 시기에 만난 것으로 추정
2020년 12월 7일 <목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이 추진하는 산악열차와 모노레일 설치 예정지인 지리산 형제봉에서 반달가슴곰 한 쌍이 발견됐습니다.
사단법인 반달곰친구들과 형제봉생태조사단은 지난 7월 26일 산악열차 노선과 413m 떨어진 지점의 무인센서 카메라에, 짝짓기 시기에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위기 1등급 반달가슴곰 암수 두 마리가 촬영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민단체의 “지리산 형제봉 반달곰 주요 서식지”와 하동군의 “산악열차 사업구간 내 최근 수개월내 반달곰 본 적 없다”는 상반대 주장에 반달가슴곰과 산악열차. 앞으로의 운명이 주목됩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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