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본격화 

실시설계 용역 필요한 국비 6억 원 반영··신개념 문화·관광 교량으로 재생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경남 남해군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 예산안에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에 필요한 국비 6억 원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90억 원 규모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은 창선~삼천포 대교와 노량대교 개통으로 교량 기능이 다해가는 ‘남해대교’를 신개념 문화·관광 교량으로 재생하는 것이다.

군은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해 마무리 짓고 그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남해대교 인근지역 활성화를 위한 관계부서 합동 TF’를 구성했다.

한때, 교과서에서 ‘동양 최대 현수교’로 소개됐던 남해대교는 준공 후 50년 수령의 ‘동양 최고령 현수교’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기본방향은 교량주탑을 오를 수 있게 해 노량해협 경관을 감상하는 데 있다.

여기에 더해 교량위에서 각종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지게 해 문화브릿지로 재생·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은 비단 남해대교 자체를 새롭게 꾸민다는 의미보다 남해 관광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남해대교의 역사성이 잘 녹아들 수 있는 명소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남해=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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