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공무원 하동거주 독려 촉구

하동군의회, 공무원 하동거주 독려 촉구

행정사무감사서 시정 요구...650명 중 72명 타지역 거주

2018-09-20<월>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하동군에 근무하는 공무원 650명 중 72명이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올 봄 조사를 근거로

진주 등 타지역에서 출퇴근 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하동 거주 독려를 촉구했습니다.

군의회는 "외지에 거주하며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에게

딱 잘라 하동에 거주하라는 조례를 만들수가 없다"면서  

"헌법에 보장된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위장전입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있어

독려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하동군은 관내 거주 공무원에게

승진 시 가산점 부여와 으뜸 공무원, 해외연수, 장기교육 대상자 선발 때도

우대하겠다는 방침까지 내 놓았지만

타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이 72명,

이외에도 주소지만 하동에 두고

거주지는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공무원은 물론 가족까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에 하동군의회가 담당과에

공무원 하동 거주 독려와 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무원 스스로가 하동 인구 감소에 대한

자책감을 가지고 하동 거주 의식전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