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 농약빈병 수거 경진대회 개최

농촌지도자회·이장협의회 공동주최 ··깨끗한 악양 조성 앞장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 악양면은 오늘(24일) 취간림 주차장에서 관내 농약빈병을 집중 수거하는 농약빈병수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종 영농폐기물 등으로 갈수록 토양오염이 심각해지고 농촌 환경이 훼손됨에 따라 후손에게 깨끗한 농촌 환경을 물려주고자 하동군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됐다.

 

악양면 농촌지도자회(회장 강훈채)와 악양면 이장협의회(회장 박민봉)가 공동 주최하고 화개악양농협(조합장 임종갑)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마을간 적극적인 참여와 경쟁을 유도하고자 리별 대항으로 진행됐다.

 

[강훈채 회장/악양면 농촌지도자회]

“악양면 곳곳에 방치된 농약빈병 등을 보고, 깨끗한 악양을 만들기 위해 경진대회를 제안했습니다. 올 가을에도 하반기 농약빈병수거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유광훈 면장/하동군 악양면]

“슬로시티 악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자연을 지속적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악양면 법정리 14개리가 참여해 농경지, 하천, 도로변 등에 버려진 농약빈병, 농약플라스틱, 농약봉지류 등을 집중 수거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마을간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14개리(30개 마을)의 리별 수거실적이 우수한 3개리를 시상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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