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삼락하동재첩국'···'부산 백년가게' 선정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일 현판식 가져···최대 1억원의 대출금 등 제공

2020년 7월 23일 <목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장사를 시작한 뒤 한자리에서 30년간 한우물을 파고 있는 부산시 사상구 '삼락하동재첩국'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부산 백년가게’로 선정됐습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0일 '삼락하동재첩국'에서 '부산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삼락동에 위치한 '삼락하동재첩국'은 현재 2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신선한 원재료 구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매일 새벽에 만들어 내는 열무비빔김치를 특화시켜 고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삼락하동재첩국'은 삼락동 일대에 조성된 부산시 사상구 향토전통 음식점 제1호점으로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70년대에는 낙동강에서 직접 재첩을 잡아 요리를 했으나 지금은 물 좋은 섬진강 하동에서 새벽마다 구입해와 조리하여 맛깔스러운 재첩요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 백년가게'로 선정된 곳은 모두 5곳으로 삼락하동재첩국(사상구/업력 30년), 홍철수 테일러(중구·업력 40년), 홍림인테리어(남구·업력 31년), 한일당(금정구·업력 31년), 불란서안경원(부산진구·업력 36년)입니다.

 

이들 가게에는 최대 1억원의 대출금 등이 제공되는데요. 어제(22일)는 온라인 마케팅으로 맞춤 양복의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홍철수 테일러의 현판식이 진행되고, 28일에는 홍림인테리어와 한일당, 29일에는 불란서안경원의 현판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하고자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데요. 3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입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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