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알프스 프로젝트 주민설명회···찬·반 고성속에 진행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 대책위, 하동군 주민설명회 중단 요구

2020년 7월 12일 <일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지난 7월 10일 화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된 하동군 형제봉 일원에 건설 예정인 산악열차, 모노레일 건설사업(하동알프스 프로젝트) 주민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 주민과 찬성주민간에 고성이 오가고 있습니다.

하동군은 지난 9일 악양면, 10일 화개면 주민을 대상으로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추진 주민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11일) 화개장터에서 출범식을 가진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박남준)가 주민갈등만을 부추기는 주민설명회를 즉각 중지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 10일 하동군에 제출했습니다.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 대책위원회는 "화개, 악양면에서 진행된 주민설명회가 홍보 부족과 부실한 자료, 미숙한 진행으로 인해 요식적 행위에 그쳤을 뿐 아니라, -, -민 사이에 찬반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만을 노출시킨 한계가 있었다 생각 된다"며 책임있는 행정당국으로서 이같이 급조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이며 지역주민들의 민의를 존중하지 않는 잘못된 행태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리산 산악열차 반대 대책위원회는 하동군 형제봉 일원에 건설 예정인 산악열차, 모노레일 건설사업(하동알프스 프로젝트)을 반대하는 지리산권 주민 및 환경, 시민단체들의 연합체입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