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탐방행사 개최

하동군·경남독립硏 발굴 포상유공자 유족 17명 초청 1박 2일 진행

2020년 6월 12일<금요일>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이 하동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항일유적지와 명소 탐방행사를 진행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하동출신 독립운동가 후손 17명이 참여했습니다.

후손들은 11일과 12일 양일간 하동독립공원 헌화참배, 화개장터 만세운동 유적지와 충의공 정기룡 장군 사당 등 군내 항일 유적지와 최참판댁, 하동차(茶)박물관과 다원 한밭제다에서의 음악회와 다식 문화체험, 하동호(河東湖)가 접해 있는 비바체리조트에서 1박, 진교면 백련리 도요지, 노량바다와 남해군 소재 이락사 등의 명소를 탐방했습니다.

 

특히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썼던 악양면 출신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은 후손들의 1박 2일 모든 일정을 힘께했습니다.

 

앞서 하동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의 유공자 후손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윤상기 군수는 “더 일찍 독립유공자 후손을 모셔야 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우리 하동군민들은 기억하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2년간 하동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을 실시해 85명의 숨겨진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16명이 정부로 부터 건국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을 각각 추서받았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환영식은 김재영 복지기획담당의 사회로 , 윤 군수의 꽃다발 증정 , 국민의례 , 군정홍보영상 상영 , 군수 인사말 , 유족대표와 정재상 소장의 인사 , 하동농특산품(하동군)·벌꿀(정재상 소장) 등 선물증정 , 조문환 주민공정여행 놀루와 대표의 일정 소개 ,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하동군이 추진한 이번 행사에는 여성독립운동가로 일제에 의해 수차례 투옥돼 고초를 겪은 제영순 ( 하동읍· 女 ·건국포장 ) 선생의 딸 전정자 (76 ·대전시 중구 ) 씨 내외와 국내·외에서 항일운동을 펼치다 중국 만주에서 순국한 김승탁 ( 적량면·건국포장 ) 선생의 딸 김부자 (80 ·하동읍 ) 씨와 외손자 박상언 (57 ·부산 ), 외손녀 박향미 (53 ·울산 ) 씨,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하동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응탁(적량면·건국훈장) 선생의 손자 김순식(62·서울)·김윤식(60·서울), 조카 김영휘(71·진해)·김영수(67·적량면)씨,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남해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고초를 겪은 정희근(금남면·대통령표창) 선생의 손녀 정순희(68·충남 태안)씨와 정순덕(65·서울)씨 부부, 고전면 주교(배다리)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정의용(고전면·대통령표창) 선생의 손녀 정영자(69·진주)·정미라(62·울산)씨,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정경식(북천면·대통령표창) 선생의 외손자 김정동(68·대구)씨 내외 등 17명의 후손이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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