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동광동 어르신들 한글 깨치려 학구열로 "후끈"
하동 힐링행복교육원 장경태 부부 동광동문예교실 운영 자원봉사
2018-08-27<월>OBNTV열린방송 보도국
경남 하동군 하동읍 동광동 경로당의 문예교실.
70대 중반의 어르신 10여명이 한글 깨치려는 학구열로 "후끈합니다.
이들 어르신들은 매주 화요일
하동 힐링행복교육원 장경태 원장 부부가 운영하는
동광동 문예교실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문예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 대부분은
본인 이름도 제대로 쓸 줄 몰랐는데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시내 간판도 읽을 수 있고,
앞으로는 자녀나 손자손녀들에게
짧은 편지라도 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학구열이 뜨겁습니다.
자원봉사로 동광동 문예교실을 개설한 장경태 원장 부부는
지난 4월부터 순수 자비로 한글교재와 필기도구 등을 구입하고
때로는 간식을 사서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한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장경태 원장/하동 힐링행복교육원]
"일제강점기와 6·25를 겪으면서
부모와 자녀의 뒷바라지로 배우지도 못하고
힘들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교실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면
어르신들의 한글교육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한편 김형동 하동읍장은
"배움에는 끝이 없고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면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관계 형성뿐 아니라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봉사활동을 하는 강사 부부와 어르신들을 격려했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NEWSCENTER > 하동뉴스편의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동뉴스] 하동 옥종과 고전 벌집제거 잇따라 (0) | 2018.08.28 |
---|---|
[하동뉴스] 하동 화개농협-악양농협 합병 초읽기...10월 말 이내 합병 결의 (0) | 2018.08.27 |
[하동뉴스] 하동 집중 호우 곳곳서 피해 속출 (0) | 2018.08.27 |
하동버스 안내양 박덕미씨 '아침마당' 방송 출연 (0) | 2018.08.27 |
[하동뉴스] 장자제-한다사중 청소년 하동서 국제문화 교류 (0) | 2018.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