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지리산 덕산목욕탕’ 인기 만점

저렴한 가격·최신시설 갖춰져...하루 800여명 찾아

2020년 5월 30일<토요일>OBNTV열린방송 보도국

경남 산청군이 시천면과 삼장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해 건립한 ‘지리산 덕산목욕탕(시천면 공동활성화센터)’이 목욕탕의 하루 평균 이용인원이 8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목욕탕의 1일 이용객 250명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리산으로 향하는 관문에 위치한 시천면은 관광객과 등산객의 방문이 많은 곳으로 샤워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입니다.

 

인근 진주시 수곡면, 하동군 청암면을 비롯해 단성면, 삼장면 지역 주민들도 이곳을 찾고 있으며, 특히 주말이면 지리산과 대원사 계곡길을 찾는 관광객의 이용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지리산 덕산목욕탕은 시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목욕탕 1회 이용료는 3000원, 헬스장을 같이 이용할 경우에는 여기에 1000원만 더 내면 됩니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과 함께 이용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카드인식 시스템 등 현대화된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편의를 더했다.

산청군 시천면 덕산대포로에 위치한 지리산 덕산목욕탕은 30억원의 사입비로 지난 2018년 2월 9일 건립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지리산 덕산목욕탕은 연면적 982㎡, 지상 2층의 규모로 목욕탕과 사우나실, 휴게실, 이발소, 헬스장 등을 갖췄습니다.

한편 그동안 시천 지역에는 대중목욕탕이 없어 주민들이 인근 하동군 옥종면이나 단성면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겪어 왔습니다.

(산청=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