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매암다원, 경남도 웨딩·인생샷 촬영 핫플레이스 17선 포함

싱그러운 초록과 함께하는 다원 웨딩스냅…실내·외 모두 분위기 있는 촬영 가능

경상남도가 예비 신혼부부와 젊은 연인들을 대상으로 경남 도내 웨딩·인생샷 촬영 핫플레이스 17선을 추천·소개했습니다.

 

하동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8곳의 다원을 하동사람들은 다원 8경이라고 부르는데요. 8곳의 다원 중 유일하게 하동군악양면에 위치한 매암다원은 주택가 인근에 자리 잡아 다른 다원들과는 달리 정원식으로 꾸며져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방문하기에는 안성맞춤인 매암다원이 17선에 포함됐습니다.

 

푸른 차밭이 아름다운 매암다원은 감성적이고 따뜻한 느낌이 가득하여 하동의 대표 인생샷 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푸릇푸릇하나 실외촬영 뿐만 아니라 다원에 위치한 매암차문화박물관의 실내에서도 분위기 있는 촬영이 가능합니다.

 

경상남도가 도내 웨딩·인생샷 촬영 핫플레이스를 추천·소개한 것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로 계획했던 신혼여행을 국내로 변경하는 신혼부부들이 늘어나는 등 최근 여행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이번 웨딩·인생샷 촬영지 17선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촬영 명소는 물론 젊은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인생샷 명소도 포함됐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초록빛 향기 가득한 매암다원

하동군이 선정한 '하동의 아름다운 다원'은 경남 하동군 악양면 소재지 정서마을에 위치해 있다.

악양면사무소에서 평사리 방향으로 50미터 정도의 거리다. 화개악양농협 악양지점 맞은 편이다.

매암다원은 2만3000여㎡의 넓은 녹차밭의 한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1926년 일본 큐슈대학에서지리산 산림을 조성하기 위한 수목원이었다.

1963년부터 조성됐다는 차밭은 산책로와 함께 잘 정돈돼 있어,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기념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매암다원에는 한국의 차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체험다원 매암차박물관(관장 강동오)이 있다.

이곳엔 지난 100여 년의 악양지역 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차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돼 있어 관람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특히 신록으로 짙게 물든 지리산을 배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녹차밭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싶은 관람객들을 위해 시원한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아담한 찻집도 마련돼 있다.

 

그리고 매암다원 주변에는 최참판댁과 평사리들(부부송,동정호), 평사리공원과 섬진강백사장, 한산사, 스타웨이하동, 지리산생태과학관, 조시고택 등 볼거리와 하동녹차, 섬진강재첩과 재첩비빔밥, 참게탕과 참게가래장, 은어회, 장어, 산채비빔밥 등 먹거리도 풍부하며, 매실과 밤, 대봉감, 고사리 등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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