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한다사중학교 존폐위기...'공동학군' 살리기 결국 무산

하동중·하동중앙중·금남중 등 3개교 반대...적량·고전초 찬성

하동교육지원청...도내로 확대 신입생 모집 늘리기로

2018-08-16<목>OBNTV열린방송 보도국


1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축한 거점중학교인 한다사중학교.

현재 10명으로 예상되는 내년도 신입생으로

학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교존폐 위기에 몰렸습니다.

 

학교 존폐 살리기로 공동학군을 추진했지만

해당 학교와 지역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학구조정은 결국 불발에 그쳤고,

하동교육지원청이 경남도내로 넓혀 신입생을 확보하기로 했지만

쉬운일은 아닌 듯 합니다.


하동교육지원청은 당초 행정예고된

'2019학년도 하동군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 개정' 가운데

적량초등학교 졸업생과 고전초등학교 졸업생 중

고전면 대덕리 지역 출신이 한다사중학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게 하려던

공동학군제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적량초등학교와 고전초등학교 등 2개교는 찬성했지만,

하동중학교와 하동중앙중, 금남중학교 등 3개학교가 반대해

결국 한다사중 살리기 공동학군제는 무산됐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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