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경남에서 4명 수상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경남에서 4명 수상

진주 김건수·하동 정정용·김해 장병권·진주시농업기술센터 양인영

2019-08-22<목>OBNTV열린방송 보도국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5개부문 10명 수상자 중 4명이 경남에서 수상했습니다.

진주시 한국배영농조합법인 김건수 대표가 대상을, 하동군 정정용씨가 기술개발부문 우수상을,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양인영 주무관이 유공 부문 특별상을, 김해시토마토연구회 장병권 대표가 협동영농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KMF할랄인증과 인도 시장 개척 등 국내 배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기술개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하동군 하동읍 정정용씨는 매실품종인 조생종 매실 ‘청초롱’과 대과형 매실 ‘홍초롱’ 2품종을 개발하여 품종보호권 등록을 했다. 또 곶감용 떫은 감 국내 최초 유기인증을 획득하여 지역민 영농지도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협동영농부문 우수상을 받은 김해시토마토연구회(대표 장병권)는 지난 2009년에 연구회를 조직해 토양완숙, 양약완숙, 대추·방울토마토 등 3개 분과를 운영하여 전문성을 강화하였고, 특히 공동브랜드 美人토마토를 개발하고 공동선별·출하하여 연간 2,000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도기관 유공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양인영 주무관은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시 육성으로 올해 경남도수출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진주시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세계농업기술상은 농촌진흥청과 세계일보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리나라 최고 우수농업인과 단체를 발굴 시상함으로서 한국농업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랑스러운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마련한 것입니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