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민, 일본 경제보복 규탄 범군민 결의대회

500여 명 참가자들 'NO아베' '불매운동' 가두행진

2019-08-13<화>OBNTV열린방송 보도국


광복 74주년을 맞는 전남 구례군은 8월 13일이 의미있는 날입니다.

2019년 8월 13일 구례장날 (3, 8일장) 구례에서도 100년 전 뜨거운 독립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또한 오늘(13)도 구례 오일장날인데요. 이번에는 ‘NO 아베, 경제보복 중단’ 등의 함성이 울렸습니다. 


구례군 관내 사회단체와 종교계, 기업 관계자, 군민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례경찰서 앞 로터리에서 ‘일본경제보복에 대한 범군민 결의대회’와 가두행진이 펼쳐졌습니다.


‘일본 경제보복 대응 구례군 범군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NO 아베, 경제보복 중단’ 등이 적힌 현수막과 각 단체에서 제작한 배너를 흔들며 아베정부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김송식 추진위원장/일본 경제보복 대응 구례군 범군민추진위원회]

"군민들의 뜻을 모아 일본 경제보복조치를 강력히 비판하고 일본의 역사에 대한 반성과 진솔한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주민 주도의 범군민 규탄결의대회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어 참가자들은 구례 5일시장까지의 가두행진을 통해 일본의 경제보복 행위를 비판하고, 군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는데요. 장 보러 나온 사람들이도 박수를 보내고 상가 사람들은 시원한 생수를 나눠주며 동참했습니다.  



100년 전 독립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던 자리에 서있는 박경현선생(동상)도 함께 태극기를 흔든다

...

장 보러 나온 할메들도 박수를 보내고 시원한 생수를 나눠주는 상가 사람들을 가만 내려다보는 큰산 지리산 너머 하늘빛은 유난스레 푸르다

*속보 ᆢ
구례군 숙박업협회에서는 일본여행을 취소하고 구례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숙박요금을 50% 할인해준다니 이번 기회에 지리산으로 섬진강으로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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