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밤 올해 작황 양호…햇밤 물량 추석전 물량 부족

햇밤 시세 소폭 하락세...9월 이후 햇밤과 지난해 생산량 동시 유통

2024년 9월 5일 <목> OBNTV열린방송

/하동뉴스편의점 obntv2016@hanmail.net

 

올해 햇밤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 등 기상 피해가 없어 전년 대비 작황이 좋은 게 주요 원인이다.

다만 올해는 추석(17일)이 일러 제수용은 다소 적고 색택이 일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

햇밤은 경남 하동을 비롯해 함양과 충남 공주·부여, 전남 구례·광양·순천 등이 주산지다.

서울 가락시장 유통인들에 따르면 올해 햇밤 작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면서 8월 넷째주까지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일교차가 크지 않아 밤송이가 떨어지는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년 같으면 9월1일 밤송이 수매에 들어가는데 올해는 안 떨어져서 산지 수매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석명절 물량이 다소 부족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안성호 경남 하동 지리산청학농협 과장은 “햇밤 물량은 9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 같다”면서 “추석 전에는 물량이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햇밤 시세는 8월 대비 소폭 하락세가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4일 ‘9월 임업 관측’에서 “8월 가락시장 밤 거래가격은 1㎏당 6626원으로 전년 동기(6097원)보다 8.7% 높았다”면서 “9월 이후엔 햇밤과 2023년산이 동시에 유통되면서 전월 대비 가격이 약간 하락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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