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제9대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의장에 강대선 의원 선출

부의장에는 정영섭 의원 선출, 3개 상임위원장에 최민경·하인호·김혜수 의원 선출

2024년 7월 2일 <화> OBNTV열린방송

 

하동군의회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

하동군의회는 어제(1일) 제333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강대선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또한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정영섭 의원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최민경 의원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에 국민의힘 하인호 의원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혜수 의원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하동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강대선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자 진교·금남·금성 지역구 의원으로 제9대 전반기에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강대선 신임 의장/하동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군민들과 동료의원 여러분들에게 약속합니다. 민의의 대변인으로서 의원 한분 한분의 역할과 가치를 존중하여 의정활동의 동반자이자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며의장으로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하동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새로 선출된 의장단은 하동공원의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하동군의회의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가 파행을 맞았습니다.

1일 임시회에는 11명의 전체 의원 가운데 6명의 의원만이 참석해 선거에 임했습니다. 후반기 의장에 나섰던 국민의힘 의원 5명이 불참한 가운데 재적 의원 과반수를 가까스로 넘긴 상태에서 임시회가 시작돼 원 구성이 마무리 된 셈입니다.

신임 강대선 의정은 출석 의원 6표를 얻어 당선된 것입니다.

[강대선, 후반기 의장/하동군의회]
"지금 하동군에 산적해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많습니다. 그 누구보다 하동군 의회 11분의 의원께서는 그 부분에 각별히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의장 선거로 인해서 후유증이 남는 부분도 사실입니다. 하루속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최선을 다해서 여러 의원님을 찾아뵙고 다가가서..."

하동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합쳐 5자리가 국힘 2석, 민주당 3석으로 나뉜 겁니다.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국힘이 독식했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바뀐 양상으로 의회의 행정 견제 기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다수가 불출석한 가운데 마무리된 하동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하동군의회 내부의 갈등을 바로잡고, 군민을 위한 정치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하동뉴스편의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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