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병주 하동 국제 문학제’ 열려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소설가 나림 이병주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2023 이병주 하동 국제 문학제'가 오늘(7일)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 문학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병주 소설의 애정관과 인간관계'를 주제로 한 이번 문학제에서는 국제 문학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병주 문학을 조명했습니다.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사랑을 말하는 세 가지 소설적 방식'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학술심포지움은 남송우 부경대 명예교수의 기제발제(이병주의 애정관과 인간관계), 정영훈 경상대 교수의 주제발표1(소설 '산하'를 중심으로), 하태영 동아대 교수의 주제발표2( 이병주의 애정관과 인간관계), 송희복 진주교대 교수의 주제발표3(소설 '별이 차가운 밤이면'을 중심으로), 송기정 이화여대 교수의 주제발표4(발자크와 이병주:역사를 보는 시선)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학술 심포지움은 이승화 중앙대 교수가 좌좡을 맡았는데요. 김언종 교려대 교수, 김한상 경희대 교수, 김용희 평택대 교수, 이상옥 창신대 교수, 김남호 박경리문학관장, 권혁률 중국 길림대 교수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은 김종회 문학평론가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시상식도 이어졌는데요. 제16회 이병주 국제문학상 대상과 제9회 이병주문학연구상 및 제4회 이병주경남문인상 시상식을 비롯해 제9회 하동·이병주·지리산 디카시 시상식과 제4회 이병주 스마트소설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상금 2천만원과 함께 제16회 이병주 국제문학상 대상을 받은 이성열 재미작가는 1946년 경기에서 태어나 건국대, 조지아주립대 및 캘리포니아 주립대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1986년 미시협(APA) 우수 신인상, 단편소설 '무임승차'로 미주 중앙일보에 당선, 가산문학상,미주문학상을 받았고,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상금 500만원과 함께 제9회 이병주문학연구상을 수상한 임정연 안양대 교수는 근자에 집중적으로 이병주를 연구해 2021년과 2022년에 두 편의 비중 있는 학술 논문을 발표한 문학평론가 입니다.
상금 500만원 제4회 이병주경남문인상 을 수상한 하아무 작가는 경남에서 오랫동안 작품활동과 문단활동을 해 온 소설가로 최근 소설집 '하지만 우리는 살아남았다'는 선명한 주제 의식과 소설 구조상의 성취가 돋보인 수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9회 디카시 공모전에서 황기모 씨가 대상을 받고, 제4회 스마트소설 공모전에서 김태라 씨가 대상을 받는 등 많은 이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편 이병주를 주제로 한 디카시&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지난달 26일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27일부터 전시에 들어가 전시중인데요. 제17회 코스모스메밀꽃축제 기간인 10월 9일까지 전시됩니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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