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하동날씨, 주말까지 30도 웃도는 더위로 이어져

한낮 30도 초여름 더위...햇볕에서 장시간 활동 자제 등 건강관리

2023년 6월 15일 <목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23년 6월 15일 이른 아침 안개가 자욱한 하동읍 송림공원과 백사장 일원 섬진강의 아침

며칠째 요란했던 소나기도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밤부터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오늘(15일) 경남 곳곳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짧은 시간에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 지거나 우박이 내린 곳이 있었습니다.

하동지역엔 정오부터 곳에 따라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 기준 3.5mm의 소나기 강수량을 기록했는데요. 낮 12시 10분경에는 낙뢰 한 차례가 크게 요동을 치고, 하동읍내 일부지역과 적량면, 횡천면 일원, 이웃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일원에는 지름 1cm 안팎의 제법 굵은 우박이 내려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일시정지하기도 했습니다. 

한낮 기온은 예상보다 2도 낮은 26도 보였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밤이 되면 나쁨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16일인 금요일 하동지역 미세먼지 농도 좋음 수준으로 공기질은 맑겠지만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노약자 등 허약 체질인 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그리고 오늘(15일)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금요일인 16일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는데요. 17도에서 30도 분포로 주말까지 계속해서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햇볕에서 장시간 활동을 자제하는 등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16일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1.5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수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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