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교 4·6학년 모든 학생 태권도 유단자

새해 첫 등교일 기념 촬영식 열어··6명 학생 승품 심사 합격

2023년 1월 4일 <수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 양보초교 4·6학년 모든 학생이 태권도 유단자가 됐다.

양보초교는 새해 첫 등교일 기념 촬영식을 열었다. 4·6학년 6명 학생 전원이 지난달 진주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태권도 승품 심사에서 합격한 것을 기념한 것이다.

양보초교는 학생과 학부모 요청에 따라 방과후학교 강좌로 태권도 교실을 열었다. 지역에서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태권도 동아리는 2년간 매주 수요일 꾸준히 연습한 끝에 ‘품띠’를 매게 됐다.

체육 시간에도 품새와 겨루기 등을 반영해 연습을 했다.

이혜빈(4학년) 학생은 “오빠들보다 먼저 빨간띠를 땄을 때도 기뻤지만, 모두 함께 품띠를 매게 되니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재현(6학년) 학생은 “태권도에서 배운 예절을 잘 지키고 당당하게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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