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양계장신축반대추진, 이웃돕기 성금 기탁

마을주민 뜻 모아 302만원…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 나눠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 북천면은 북천양계장신축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고 김태균·사무국장 김분옥)26일 면사무소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302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북천양계장신축반대추진위원회는 2019 12월 북천면 방화리 가평마을 뒷산 양계장 신축을 반대하기 위해 방화리 3개 마을과 양보면 비파마을 등 4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됐다.

현재는 위원회가 없어졌지만 당시 모금운동을 통해 모인 후원금 302만원을 이번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면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분옥 사무국장은 “이번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북천·양보면 4개 마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가져오게 됐다”며 “부쩍 추워진 날씨에 어려운 환경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남선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내준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면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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